핵심 요약
- 카카오모빌리티, 육군과 관제 기술 MOU
- 기술과 동적 데이터를 묶는 구조
- 1:N 통합 운용 앞엔 운용 표준화
- 관제 화면이 몇 갈래인지 세어 보기
카카오모빌리티는 2026년 11월 3일 육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민간에서 검증한 경로 탐색·관제 기술을 국방 피지컬 AI와 통합관제 기술 실증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은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열렸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이경진 육군본부 정책실장(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육군이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분야에서 민간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육군은 무엇을 하기로 했나
양측은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등 육군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발전 방향에 맞춰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육군의 동적 데이터·작전 전문성을 합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규모 이동 자산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배치해 온 경험과 기술을 군의 유·무인 복합 관제 체계와 연계합니다. 협약에 담긴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판교와 대전의 ‘육군 AX 거점’을 중심으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국방 특화 AI 관제 플랫폼을 공동 연구합니다.
- 실시간 경로 탐색, 이동 수요 예측, 군집(Fleet) 분산 제어, 자율주행·로봇 관제 등 민간에서 검증한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적용합니다.
- 이동체 운용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로봇·무인지상차량(UGV) 등 여러 무인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1:N(일대다)’ 체계로의 전환을 지원합니다.
- AI 배차·경로 최적화(라우팅)·실시간 관제·운송관리시스템(TMS)을 바탕으로 육군에 특화된 전용 배차시스템과 앱을 공동 연구·실증합니다.
드론과 로봇 등 무인체계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통합 지휘·통제할 수 있는 독자적 ‘국방 모빌리티 OS’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구상에 들어 있습니다. 이경진 육군본부 정책실장은 “미래 전장에서는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AI의 판단을 이동체의 실제 운용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기업 AX 시사점
이번 협약은 기술을 가진 쪽과 데이터·운영 전문성을 가진 쪽이 각자 내놓을 것을 나눠 적은 구조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관제 기술을, 육군은 동적 데이터와 작전 전문성을 맡고, 순서도 실증을 먼저 하고 도입과 확산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잡았습니다. 외부 플랫폼 기술을 들여와 자사 현장에 맞추려는 기업이라면, 상대가 줄 기술 목록만큼 우리 쪽이 내놓을 데이터가 무엇인지도 계약 단계에서 정해 두는 편이 순서입니다.
과제의 순서도 참고할 만합니다. 드론·로봇·UGV를 함께 다루는 ‘1:N’ 체계는 이동체 운용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추진됩니다. 여러 종류의 이동 장비를 하나의 체계로 운용하려 한다면, 통합 관제 화면을 먼저 고르기보다 장비마다 제각각인 운용 방식을 하나의 형식으로 맞추는 작업을 앞에 두는 것이 이번 협약 과제와 같은 순서입니다.
자사에서 이동 장비나 차량을 여러 대 운용하고 있다면, 장비별 관제 화면과 데이터 형식이 지금 몇 갈래로 나뉘어 있는지부터 세어 보십시오.
